국회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양건 감사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임명동의안은 재석의원 296명 중 267명이 무기명 투표에 참여해 이중 찬성 201표, 반대 62표, 기권 4표로 가결됐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날 임명동의안에 대한 찬반 당론을 정하지 않고 사실상 자유 투표를 했다.
양 후보자는 11일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감사원 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감사원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양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롤 졸업한 뒤 한양대 법대 교수로 재직했고,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인 2008년 3월부터 2008년 8월까지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을 역임했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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