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의혹'을 폭로했던 에리카 김(47)씨가 9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두번째 소환돼 13시간30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밤 11시35분께 초췌한 모습으로 검찰청사를 나서고 있다.
검찰은 이날 김씨의 동생 경준(45ㆍ수감중)씨도 소환해 남매에 대해 대질신문을 벌였다. 지난달 말 입국 후 처음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낮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세 차례 되풀이했다.
홍인기기자 hongi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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