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사진) 배재대 6대 총장이 8일 취임했다.
이날 교내 아펜젤러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염홍철 대전시장과 박 철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장(한국외국어대총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 동안 거둔 외형적 성장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내실경영의 중심에 학생을 우선적으로 놓고 학생을 주인으로 섬기는 교육과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대학의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서 스마트(SMART) 발전전략을 충실히 실천, 어떠한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자율생태대학을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스마트 전략은 ▦효율과 선도의 스피드(Speed) ▦사명과 기여의 미션(Mission) ▦도전과 성취의 액티브(Active) ▦변화와 재창조의 리본(Reborn) ▦소통과 참여의 투게더(Together) 등 뜻을 담고 있다.
그는 올해를‘스마트 행정’원년으로 삼아 대학의 경영혁신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이 미래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수는 연구와 지도를, 직원은 투명한 행정과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며 “지역과 주민에 대한 봉사활동과 교육프로그램 운영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독일 트리어대학에서 사회학 석ㆍ박사를 받은 뒤 배재대 기획조정처장과 사회대학장을 역임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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