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2020년에 매출 7조 원, 영업이익 5,600억 원을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실적보다 매출 2.5배, 영업이익이 5배 늘어난 수치다.
대한전선은 7일 충남 당진 공장에서 비전 선포식을 갖고 이 같은 중장기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이 업체는 전력과 통신 산업이 발달하면서 주력사업인 전선 사업의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많은 양의 전기를 전달하면서도 가벼운 무게의 가공선을 비롯해 해저 케이블 등 고수익 제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생산 거점도 현재 베트남과 남아프리카 2개소에서 2020년까지 6개소로 늘려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신성장 동력 분야의 연구개발을 강화, 에너지와 정보통신분야에서 최고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채희선기자 hsch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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