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이 내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평창군은 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석래 군수와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백인기 KB국민은행 경기ㆍ강원지역 본부장 탁동훈 평창군 기획감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고장 해피700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이 군수는 평창사랑 1호 카드를 전달받고, 직원 276명이 서명한 가입신청서를 KB국민은행에 전달했다. 군은 카드가입 시 1구좌당 적립되는 1만원과 사용액의 0.2%를 노인복지 및 저소득층 자녀 장학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석래 군수는 "내고장 사랑운동의 정신은 우리 군이 추구하는 '해피700 평창'건설과 일맥상통한다"며 "소외된 이웃들을 배려하는 이 캠페인이 대한민국을 따뜻하게 하는 힘이 되고있다"고 말했다. 이종승 사장은 "전 국민의 성원이 모아져 평창군의 염원인 2018년 동계올림픽이 유치되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평창군은 지난해 7월부터 전체 인구의 19.4%(8,470명)를 차지하는 노인복지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군내 경로당 161곳에 각각 연간 60만원의 간식비를 지원하고, 오는 10월 진부면 동산리에 연면적 2,424㎡규모의 노인 전문의료시설을 준공하는 등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하고 있다.
평창=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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