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7호 고성오광대 명예보유자인 이윤순씨가 3일 오전 5시30분께 경남 창원시 정다운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3세.
어릴 때부터 오광대패를 따라다니며 춤과 노래를 익힌 고인은 1971년 고성오광대의 세부예능인 장고의 보유자로 인정받았고, 2005년에는 고성오광대 명예보유자가 됐다. 고성오광대는 경남 고성에 전하는 오광대 탈놀이로 다른 지역 오광대놀이와 내용은 같지만 놀이 앞뒤에 오방신장무나 사자무 같은 벽사의식 춤이 없으며 오락 위주의 놀이로 구성된다. 유족으로는 딸 넷이 있다. 빈소는 경남 고성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8시. (055)672_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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