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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비타500' 마시자… 해외서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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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비타500' 마시자… 해외서도 후끈

입력
2011.03.0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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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비타500', '윤아 비타500', '서현 비타500'…

광동제약이 소녀시대 9명 멤버 각각의 얼굴을 비타500 병 포장지에 인쇄한 9종류의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자 시장이 떠들썩하다. 새 모델로 발탁한 걸그룹 소녀시대에 의한 '소시 효과' 덕분이다.

아직 신제품이 전체 시장에 채 풀리지도 않았지만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출시 소식이 알려진 지난주부터 31만명에 달하는 소녀시대 팬클럽 회원들이 트위터ㆍ블로그 등을 통해 소식을 퍼나르면서 입소문이 났다. 특히 회원 수가 12만 명에 이르는 미국 팬클럽 트위터 계정에도 "새로운 패키지가 해외에서도 사용되는지"를 묻는 등 미국ㆍ대만 등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이번 광동제약의 소녀시대 스페셜 에디션 아이디어는 TV광고로도 유명한 '최씨고집' 최수부 회장이 직접 제안했다는 후문. 광동 측은 여세를 몰아 TV 광고, 트위터(@kwangdongpahrm), 블로그, 유튜브 및 SNS와 QR코드 등을 활용한 입체적 이벤트를 펼쳐 최근 2년간 정체돼 있는 비타민 음료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올해로 출시 10년을 맞은 비타500은 비타민 음료시장을 만들어내며 지난 10년간 30억병 이상 팔린 효자 상품으로 광동제약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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