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직원들이 사용하는 법인용 휴대폰 전체의 통화 연결음(컬러링)을 수신료 인상 홍보 음성으로 강제 전환해 직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2일 KBS와 직원 등에 따르면 KBS는 1일 직원 5,000여명에게 지급된 법인용 휴대폰의 컬러링을 “KBS는 시청자 여러분이 내 주시는 소중한 수신료로 운영됩니다. 수신료의 소중한 가치를 더 큰 감동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수신료 현실화, 변화의 약속입니다. KBS 국민의 방송”으로 변경했다.
법인용 휴대폰이라 하더라도 KBS가 사용 직원들의 동의 없이 강제적으로 한꺼번에 컬러링을 변경한 것을 두고 반발이 컸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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