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파일/ 구제역 매몰지 상수도 확충 지원

정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전염병 발생으로 식수원 오염이 우려되는 매몰지 주변에 3,089억원을 지원해 상수도를 확충하기로 의결했다.

정부는 국비 2,163억원과 지방비 926억원을 지원해 상수관로 2,534㎞와 배수지 27곳, 가압장 69곳을 신설한다.

대상 지역은 가축 매몰지에서 나오는 침출수로 식수원 오염이 우려되는 9개 시ㆍ도 및 72개 시ㆍ군이다. 자치단체별로 보면 이천과 포천, 안성 등 경기도에 1,092억원, 당진과 홍성 등 충남에 761억원, 안동과 영천 등 경북에 472억원, 횡성 등 강원에 286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고성호기자 sungho@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