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편의 재벌 이야기 '로열 패밀리' 내달 방송
염정아, 지성을 주인공으로 한 또 한 편의 재벌가 이야기 '로열 패밀리'가 안방극장에 선보인다.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후속으로 3월 2일 첫 방송하는 '로열 패밀리'는 재벌가 며느리로 그림자처럼 살아온 한 김인숙(염정아)이 총수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파란만장 인생사를 그린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유능한 변호사로 성장해 인숙을 돕는 한지훈 역할은 지성이 맡았다.
인숙의 시어머니인 대한민국 최고기업 JK그룹 회장 역은 김영애가, JK가의 유일한 딸은 차예련이 맡는다. 그룹 내 주도권을 두고 형제 간 암투를 벌이는 두 부부로는 안내상, 전미선과 김정학, 서유정이 나온다.
연출을 맡은 김도훈 PD는 24일 제작발표회에서 "재벌의 이야기라기보다는 여자의 일생, 남자의 일생을 그리는 콘셉트"라며 비슷한 소재를 다룬 SBS 드라마 '마이더스'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로열 패밀리'는 일본에서도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졌던 소설 을 원작으로 한국 정서에 맞게 개작했다.
MBC '욕망의 불꽃'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경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에 대해 경고 조치를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심의위는 사설 구급대원들을 동원해 아들의 생모를 납치해 강제로 뇌종양 수술을 받게 하는 등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비윤리적인 내용, 협찬주와 제품을 과도하게 노출해 직접적인 광고 효과를 준 점을 징계 사유로 들었다. 이 드라마는 지난해 11월에도 경고를 받았다.
MBC '주홍글씨'와 KBS '드림하이'도 각각 비윤리적이고 자극적인 내용, 미성년자 납치ㆍ협박 등 불법적인 행위와 저속한 표현을 내보내 주의 조치를 받았다.
채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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