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에서 저장 용량이 가장 큰 가정용 양문형 냉장고를 내놓았다.
LG전자는 21일 850리터 용량의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사진) 등 신제품 46종을 국내에 차례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매직 스페이스’라는 별도 공간을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이 업체에 따르면 매직 스페이스는 냉장실 문 상단 전체에 해당하는 공간으로, 자주 쓰는 저장품은 이 곳에 보관해 놓고 이용하면 냉장고 문 전체를 열 필요가 없어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매직 스페이스는 1.5리터 음료수병을 11병까지 보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안심 제균 필터를 사용해 제균과 탈취가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적용해 제품에 이상이 발견되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냉장고의 현 상태를 고객센터로 전송, 진단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22일에 우선 6개 제품을 내놓고 3월에 세계 최대 용량인 850리터급 가정용 냉장고를 출시한다. 김정태 LG전자 HA마케팅팀장은 “신제품은 저장 용량을 확대하면서 절전, 저소음을 유지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