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은 18일 한국 내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 도서 등 자국 문화재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외무성은 자민당 외교부회 등의 합동회의에서 일본 정부가 현 정기국회에서 승인을 요청한 한반도 유래 도서의 한국 반환 협정과 관련해 한국 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 유래 도서에 대해서도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자민당은 외무성의 한국 내 자국 도서에 대한 조사 보고를 조선왕실의궤 등 일본 궁내청 소장 한국 도서 반환 협정의 국회 심의 조건으로 삼을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도쿄=김범수특파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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