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둑계에도 세대 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중국 바둑의 투 톱 콩지에가 구리가 최근 한 국내 기전에서 10대신예에게 밀려 나란히 1회전 탈락했다. 지난 13일 중국기원에서 벌어진 중국 천원전에서 저우허시, 우광야, 리하오지에, 탄샤오, 스위에 등 '90후세대'가 무려 5명이나 8강에 올랐다. 반면 콩지에와 구리를 비롯해 창하오, 뤄시허, 딩웨이, 저우허양 등 중견 기사들은 줄줄이 탈락했다.
얼마 전 중국기원이 발표한 랭킹에서도 그동안 1위였던 콩지에가 3위, 3위였던 구리는 4위로 밀려 나고 대신 저우루이양과 씨에허가 각각 1, 2위로 올라섰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