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 DMC단지 내에 건립될 초고층 건물 '서울랜드마크타워'(조감도)'가 토지중도금 납부를 위한 880억원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랜드마크 빌딩은 물론 주변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랜드마크타워의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인 서울라이트타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88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서울시에 토지중도금을 납부하기로 최종 결의했다. 이번 증자를 계기로 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이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랜드마크타워는 높이 133층(640m) 연면적 72만4,675㎡규모로 건립되는 초고층 빌딩으로, 지난해 완공된 세계 최고층 빌딩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 다음으로 높은 건물로 기록될 전망. 이 사업에는 교원공제회와 산업은행을 비롯한 5개 은행, 대우건설ㆍ대림산업 등 10여개 건설사, LG전자ㆍCJ 등 전략적 출자사 들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라이트타워 관계자는 "현재 건축심의가 진행 중이며 3월까지 인허가를 마무리 짓고 착공과 함께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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