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내 여풍(女風)이 거세다. 최근 인사에서 여성 국장(2급)은 2명으로, 여성 과장은 6명으로 늘었다.
여성 국장은 개발협력국장에 내정된 박은하 전 유엔대표부 공사참사관과 지난해 6월 임명된 백지아 국제기구국장. 과거 김경임 전 문화외교국장, 강경화 전 국제기구국장도 여성국장 시대를 열었으나 본부 국장급 27명 가운데 여성이 2명이 포함된 것은 처음이다.
또 외교부 본부 내 여성 과장(4급)은 김은영 서남아태평양과장과, 전혜란 외신담당관이 새로 부임하면서 6명이 됐다. 중간간부인 과장급 이상 여성 외교관이 6명이 된 것도 외교부 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태규기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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