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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부부 금슬에도 웃음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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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부부 금슬에도 웃음이 최고"

입력
2011.02.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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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에게 많이 웃으세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부인 미셸(47)이 조언하는 부부금슬 비결이다. 밸런타인 데이를 앞둔 13일(현지 시간) 미셸은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정치인 남편을 만나 19년 동안 좋은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많이 웃으세요, 그리고 세상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라고 답변했다.

미셸은 "개인적이고 친밀한 것에서 함께 재미를 느낄 것을 항상 찾는다"며 "웃음이 일체감을 느끼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생일 등 기념일을 항상 기억한다"며 "매우 낭만적"이라고 한껏 추켜세웠다. 미셸은 지난주 abc방송에서 "내가 잊어버렸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그는 절대 잊는 법이 없다"며 "짐짓 모른 척해도 그는 항상 잘 헤쳐나왔다"고 했다.

미셸은 밸런타인 데이에 어떤 선물을 받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항상 보석"이라며 "(보석을 선물하는 것은) 잘못되는 법이 없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몇 주 전이 크리스마스였고, 불과 한달 전(1월17일)이 자신의 생일이었기 때문에 밸런타인 데이를 "떠들썩하게 보낼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황유석특파원 aquari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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