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의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한전은 14일 스마트그리드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해 IBM이 주도하는 ‘글로벌 인텔리전트 유틸리티 네트워크 연합’(IUN 연합)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INU 연합은 차세대 스마트그리드 기술 개발을 위해 IBM이 2007년 창립한 단체로, 미국, 유럽, 인도 등 세계 주요 11개 전력 회사가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이들의 총 고객만 1억4,300만 명에 이른다.
한전 관계자는 “2009년 IBM측으로부터 회원가입 제안을 받았는데,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등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해 가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세계 주요 전력회사와 정보교류를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