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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이통展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SKT '슈퍼 앱스토어'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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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이통展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SKT '슈퍼 앱스토어' 확대 나선다

입력
2011.02.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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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전세계 스마트폰용 공동 온라인 장터(앱스토어)인 WAC(Wholesale Application Community) 확대에 나선다. WAC은 SK텔레콤, 미국 AT&T, 프랑스 오렌지, KT 등 국내외 24개 통신업체가 참여해 스마트폰 종류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앱스토어다.

SK텔레콤은 14일 MWC 기간 중 상용화하는 WAC을 5월에 WAC 2.0으로 한 단계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WAC에서 사고 팔 수 있는 응용 소프트웨어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표준 플랫폼인 콘파나를 개발하고, 콘파나에서 작동하는 게임 등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동통신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시연했다. 콘파나는 WAC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에도 탑재된다.

이렇게 되면 전세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각자 개발한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를 WAC에 연동된 이동통신사별 앱스토어를 통해 간단하게 전세계에 판매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WAC이 널리 쓰이게 되면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기기에 상관없이 고를 수 있는 응용 소프트웨어가 늘어난다”며 “이동통신업체들도 콘텐츠가 풍부해져 더 많은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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