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배우 '비(정지훈)'의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가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씨가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JYP)로 사실상 흡수됐다. JPY는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인수를 통해 코스닥에 입성하게 됐다.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23일부터 상호를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로 변경키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JYP의 정욱 대표가 제이튠의 대표이사에 올랐고, JYP의 최대주주인 박진영씨는 제이튠의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이로써 지난해 12월29일 제이튠엔터의 제3자배정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에 오른 JYP엔터테인먼트와 박진영씨는 경영권도 장악하게 됐다. JYP와 박씨는 당시 유상증자에 85억원을 투자, 제이튠엔터 지분 17.72%(389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박씨와 JYP 소속 가수 미스에이 등은 제이튠과 전속계약을 맺기도 했다.
강아름 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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