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숨진 미국의 전설적인 가수 마이클 잭슨의 부친이 베트남에 투자한다.
현지 인터넷신문 VN익스프레스는 13일 마이클 잭슨의 부친 조 잭슨이 남부 롱안성에 객실 1,000개 규모의 5성급 특급호텔과 놀이시설 등이 들어서는 '해피 랜드' 프로젝트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일 베트남에 입국한 조 잭슨은 주사업자인 베트남의 캉통그룹과 함께 20억달러가 투자되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투자 규모와 투자 재원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그는 관광과 환경사업에 관심이 많다면서, 베트남이 이와 관련해서는 수익성이 높은 투자처라고 말했다. 2014년 4월 24일 개관 예정인 해피랜드는 남부 호찌민시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있다. 올해 72세인 조 잭슨은 복서, 가수, 아들 마이클과 딸 재닛의 매니저 등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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