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연티켓 예매 대행사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의 공연후기 게시판 폐쇄로 파문이 일었던 뮤지컬 ‘미션’(본보 9일자 29면)이 리콜 조치를 한다.
기획제작사인 상상뮤지컬컴퍼니는 초연일인 2일부터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최고 20만원을 내고 공연을 본 유료관람객 1만여 명에게 재관람 기회를 부여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합창단 15명을 새로 투입하고 가창력이 좋은 여주인공을 새로 무대에 세워 보강된 공연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홍보영상과 달리 엔니오 모리코네의 지휘나 오케스트라 없이 녹음된 반주음악을 틀고 출연배우가 립싱크를 해 비판적인 관람 후기가 올라오자 예매사이트의 공연후기 게시판을 급작스레 닫았다.
한편 이번 주말께 방한할 예정이었던 엔니오 모리코네는 한국 관객과 언론의 혹평을 전해 듣고 방한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청환기자 ch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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