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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코미디 프랑세즈 '상상병 환자' 10월 국내 첫 선

입력
2011.02.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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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미디 프랑세즈의 연극 '상상병 환자'가 올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다.

국립극장은 8일 새해 사업계획을 통해, 매년 9~10월 여는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에 '상상병 환자' 등의 해외작품을 초청해 각각 3회 정도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 3대 극장 중 하나인 코미디 프랑세즈가 공연하는 '상상병 환자'는 첫 아시아 투어를 통해 한국에 들어오며 10월 중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17세기 극작가 몰리에르의 마지막 희곡으로 1673년 초연됐으며 특유의 풍자와 해학이 잘 나타난 것으로 유명하다. 이 공연은 파리고등국립연극원 학장이었던 클로드 스트라츠가 연출해 유럽투어에서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10월 국립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장이모우 연출, 첸치강 작곡, 왕신펑 안무의 '홍등'은 화려한 의상과 무대의 색채감, 중국 경극악단 등 72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매력적인 대작으로 국내공연은 이번이 두 번째다. '홍등'을 연기하는 중국 국립중앙발레단은 1959년 창단해 러시아학파 발레를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한국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체코 프라하국립극장의 연극 '마크로풀로 케이스(연출 로버트 윌슨)'도 9월중 국립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국립극장 3개 전속단체도 해외로 나간다. 국립무용단은 한국ㆍ벨기에 수교 110주년과 한국ㆍ네덜란드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5월 브뤼셀과 헤이그에서 'Soul, 해바라기' 공연을 펼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7월 스페인 한국문화원 개관 기념공연을 한다. 국립창극단은 독일의 오페라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가 연출하는 '수궁가'를 9월 국내 초연하고 11월에는 독일 스위스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가무악극 '화선, 김홍도'는 국가 브랜드 공연으로 7월 무대에 올려진다. 손진책 국립극단 예술감독이 연출하며 극본은 배삼식, 안무는 국수호, 음악은 강상구가 맡는다.

국립창극단의 '남상일 100분 쇼' '늪 MACBETH', 국립무용단의 '춤으로 꾼 꿈!' '프린세스 콩쥐' '갈채-인생 파노라마',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뚝딱''창작 음악회-Part of Nature(작곡 정일련)' 등도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김청환기자 ch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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