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수환(사진) 추기경의 선종 2주기 추모 미사가 오는 16일 경기 용인 김 추기경 묘소와 명동대성당에서 차례로 봉헌된다.
4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김 추기경 선종일인 16일 오후2시 용인 천주교 공원 묘역 내 성직자 묘역에서 염수정 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2주기 추모미사가 봉헌된다. 오후 6시에는 명동대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과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추모미사가 열린다.
또 이날 오전 11시부터 김 추기경이 초대 이사장을 지낸 장기기증 운동단체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주최로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추모식과 '희망의 씨앗 심기' 선포식도 열린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조혈모세포기증, 장기기증, 헌혈증 기부 캠페인이 펼쳐질 예정이다.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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