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한국수출입은행장에 김용환(59ㆍ사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1일 임명 제청했다. 김 부원장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복지생활과장, 금융감독위원회 공보관, 감독정책2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김 부원장은 "재무부 시절 국내 기업의 현지금융, 환율, 해외투자, 외환관리규정 등을 담당해 수출입 업무가 낯설지 않다"며 "은행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원장은 조만간 이명박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고, 3년 임기의 은행장에 공식 취임한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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