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EPL 사상 최고 이적료 900억원에 토레스 영입
첼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액인 약 5,000만파운드(약 900억원)의 이적료를 주고 리버풀에서 뛰던 스페인 국가대표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27)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5년 6개월이다. 토레스의 이적료는 한 시간 앞서 리버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장신 공격수 앤디 캐롤을 영입했다고 발표하면서 내기로 한 3,500만 파운드를 훌쩍 뛰어넘는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액이다.
리나, 여자프로테니스 랭킹 7위로 껑충
아시아권 선수로는 첫 메이저 테니스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던 리나(29·중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7위에 올랐다. 1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랭킹에 따르면 리나는 30일 끝난 호주오픈 이전 11위였다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4계단 상승했다. 지금까지 남녀를 통틀어 아시아 선수 가운데 최고 랭킹을 기록한 선수는 1995년 WTA 4위까지 올랐던 다테 기미코 크룸(일본)이다. 남자프로테니스(ATP)에서는 2003년에 9위에 이름을 올린 파라돈 스리차판(태국)이 아시아 최고 랭킹 기록 보유자다.
미국-이집트 친선 축구경기 취소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이집트 반정부 시위 여파로 미국과 이집트 간 축구대표팀 친선경기가 취소됐다고 1일(한국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수닐 굴라티 미국축구연맹 회장은 “이집트와 겨룰 기회가 생겨 기대가 컸지만 최근 상황 때문에 친선경기를 취소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데 모든 관계자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자철 우즈벡전 골, 아시안컵 10대 순간에 뽑혀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2011 아시안컵에서 5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오른 한국 대표팀 구자철(20·볼프스부르크)의 맹활약상을 10대 명장면 중 하나로 선정했다. FIFA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아시안컵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10대 순간’ 가운데 구자철이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터뜨린 골 장면을 5번째로 소개했다. FIFA는 “조광래 감독의 전술에 따라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선 구자철이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귀중한 골을 넣었다. 그는 팀을 3위에 올려놓고 다음 호주 대회의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내는 데 앞장섰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FIFA는 이란과 8강전에서 윤빛가람의 연장 결승골 장면도 잊지 못할 순간 중 하나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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