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독일 볼프스부르크와 3년 6개월 계약
카타르 아시안컵 득점왕에 오른 구자철(20)이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다.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이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2008~09시즌 창단 이후 첫 분데스리가 우승의 기쁨을 맛봤지만 이번 시즌에는 5승8무7패(승점 23)로 정규리그 12위에 머물고 있다. 볼프스부르크에는 지난 2003년 K리그 안양 LG에서 바티스타라는 이름으로 뛰었던 공격수 그라피테가 활약하고 있고, 이번 아시안컵에서 일본의 주장을 맡았던 미드필더 하세베 마코토도 뛰고 있다.
버바 왓슨, 파머스 인슈어런스 우승… 우즈 공동 44위
버바 왓슨(33∙미국)이 3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 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내 필 미켈슨(미국∙15언더파 273타)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왓슨은 지난해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7개월여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재미동포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은 10언더파 278타를 치며 공동 6위를 차지해 시즌 첫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3타를 잃고 공동 44위(1언더파 287타)에 그쳤다.
이은별, 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3관왕
이은별(20∙고려대)이 31일(한국시간) 터키 에르주름 2000아레나에서 열린 제25회 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3초388을 기록해 우승했다. 이은별은 3,000m 계주 결승에도 김민정(26∙용인시청), 정바라(22∙단국대), 전지수(26∙강릉시청)와 함께 4분18초097로 골인해 중국(4분19초136)과 헝가리(4분19초529)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한 이은별은 지난 29일 쇼트트랙 1,500m 우승을 포함해 대회 3관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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