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화재 피해로 통행이 중단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 나들목의 소통이 3월말 재개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중동나들목 부천고가교의 손상구간 철거를 완료하고 28일부터 새로 제작된 강박스를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교각과 교각 사이에서 교량 상판을 지탱하는 강박스 설치 작업에는 약 20일이 걸린다.
도로공사는 복구 공사를 조속히 완료하기 위해 현장 및 본사에 긴급 복구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철야 작업으로 공사기간을 단축해 당초 4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완료시기를 3월말로 앞당길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설 연휴 중 나들목 일대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이나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했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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