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2년 재래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지원을 받고자 하는 시장의 신청을 내달 28일까지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신청한 시장 중 20곳을 선정해 한 곳당 10억원씩 총 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비 중 90%는 국비와 시ㆍ구비로 지원해 10%만 자체 부담하면 된다. 시는 선정된 시장에 ▦비와 햇빛을 막아줄 아케이드 설치 ▦주차장 조성 ▦화장실 신설 또는 개선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또 전기, 가스, 소방 등 안전 시설을 점검하고 노후된 설비를 교체해준다.
시 관계자는 "아직 시설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지 못한 시장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재래시장 환경을 개선해 고객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1,986억원을 들여 시내 156개 재래시장 중 97곳(62%)의 시설을 정비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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