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56)가 24일(현지 시간) 아버지가 다른 여동생이 있다는 가족사를 공개했다.
윈프리는 이날 방송된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밀워키에 사는 퍼트리샤라는 이름의 여성과 함께 출연해 "퍼트리샤는 그간 전혀 몰랐던, 아버지가 다른 여동생이며 나의 어머니가 퍼트리샤의 생모"라고 밝혔다. 퍼트리샤는 2007년 윈프리가 언니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으나 비밀로 해오다 작년 11월 추수감사절에 처음 언니와 상봉했다.
윈프리는 “아버지와 헤어진 어머니가 임신했을 때 난 아홉 살이었고 아버지와 같이 살고 있었다. 여동생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윈프리는 미혼 부모에게서 태어나 어린 시절 할머니 손에서 자랐고, 14세 때 아기를 출산하면서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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