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국보급 와인으로 꼽히는 '펜폴즈(Penfolds)'를 앞세워 다시 한번 와인 붐을 주도하겠다."
롯데주류 와인사업부문 신승준 상무는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펜폴즈의 닉 툴레 아시아 매니저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지난해까지 국내 와인시장은 침체를 겪었다"며 "다음달부터 호주 프리미엄 와인의 대명사인 펜폴즈 제품 30여종을 출시, 올해 매출을 지난해 보다 20%늘어난 400억원대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1844년 설립된 펜폴즈(사진)는 호주의 대표 품종인 쉬라즈로 빚은 레드와인 '펜폴즈 그랜지', 화이트와인 '펜폴즈 야타나 샤도네이'를 생산하는 와이너리(와인 양조장)이다. 특히 최고급 제품인 그랜지와 빈(BIN)시리즈는 소량만 한정 생산돼 국내에서는 1년에 두 차례씩 주문 판매될 예정이다.
신 상무는 "펜폴즈의 국내 판매로 프랑스의 그랑크뤼, 칠레의 카르멘, 이탈리아의 반피에 이어 호주까지 각국별 대표와인 제품을 모두 갖추게 됐다"며 "강력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 와인시장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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