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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리더스/ 한국투자증권, '청소년 인재 육성' 국경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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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리더스/ 한국투자증권, '청소년 인재 육성' 국경도 넘어

입력
2011.01.2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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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사회공헌활동은 '사랑 나눔'을 기치로 하고 있다. "(나와)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행복해야 한다"는 유상호 사장의 경영철학에서 엿볼 수 있듯, 회사와 직원은 물론이고 고객,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져야 한다는 게 이 회사가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취지이다.

무엇보다도 돈을 우선적으로 좇는 증권업계에서 '상생'의 모범생이 되기를 자처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활동이라면, 국경도 가리지 않고 나서고 있다. 회사는 해마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어린이들을 초청해 축구 교실을 열고 있다. FC서울프로축구단과 손잡고 2007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행사. 작년 6월에는 재단법인 마리아수녀회가 운영하는 아동복지시설 '꿈나무마을'의 어린이들이 초청돼 FC서울 선수들로부터 기본기를 교육받고 함께 미니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을 위한 금융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금융교육협회와 함께 2006년부터 전국 중ㆍ고교 학생 및 교사들을 위한 금융 체험 연수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

최근에는 개발도상국을 비롯한 국제 빈민 어린이 돕기에까지 동참하기 시작했다. 2009년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뱅키스 3주년을 기념해 시작한 수수료 수익 기부가 2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뱅키스 론칭 4주년 기념주간(10월11~15일) 수익 20%를 적립, 6,500여만원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회사가 이처럼 주위 이웃을 보듬는 데 지대한 관심을 꾸준히 펼칠 수 있는 건, 전체 임직원이 회사가 갖고 있는 나눔경영 철학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 2005년부터 해마다 전 임직원의 기증품으로 여는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는 한국투자증권 사회공헌활동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바자회 수익금은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하고 있는데, 작년 바자회에도 임직원들이 2,300점이 넘는 물품을 내놓는 등 온정의 손길이 답지했다. 해마다 기부물품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임직원들이 추운 겨울을 홀로 견뎌야 하는 독거노인을 위해 김장김치 4,000㎏을 만들어 500여명의 독거노인 가구에 지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국투자증권 후원으로 결성된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모임 '진우회(眞友會)'와 대학생 홍보대사들까지 자선활동에 손을 보태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현재 170여개 기업이 소속된 진우회는 해마다 뜻깊은 송년회를 보내고 있다. 송년회에서 빈곤아동돕기 기부행사를 진행해 작년에도 1,100만원을 모아 국제구호기구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 작년 10월 선발된 3기 뱅키스 대학생 홍보대사들도 그해 11월 아동센터 및 장애아동시설을 돕는 '사랑의 빵 나눔' 행사에 참여하는 등 회사 사회공헌사업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한국투자증권은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수익을 거둔 곳에는 반드시 그 수익의 일정 부분을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회사 관계자는 "신흥시장에 진출할 때는 시장공략과 더불어 봉사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금융 선진기술을 전파할 뿐 아니라 의료지원, 학교 및 의료시설 건설 지원, 학비 지원 등도 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합작 증권사를 설립한 베트남에도 올해 나눔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베트남펀드 판매 수익금으로 베트남 현지 학교 시설을 지원하거나 한국으로 이주해온 베트남여성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업의 고객 만족을 최우선 기치로 내세워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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