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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사회적 기업 일자리 4000개 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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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사회적 기업 일자리 4000개 더 만든다

입력
2011.01.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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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사회적 기업의 설립과 지원을 통해 6,000여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해 온 SK가 2013년까지 4,000여개의 사회적 기업 일자리를 더 만들기로 했다.

SK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회적 기업 일자리 및 미소금융 확대 계획을 내 놓았다. SK는 먼저 2013년까지 3년간 30개의 사회적 기업을 새로 설립, 이를 통해 모두 4,000여개(누계)의 사회적 기업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이를 위해 SK는 '1 지자체 1 사회적 기업', '1 관계사 1 사회적 기업' , 혁신형 사회적 기업 등을 3대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1 지자체 1 사회적 기업' 사업은 SK의 사회적 기업 성공모델인 '행복한학교'와 '행복도시락'을 확대, 모두 3,4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 행복한학교는 교사 자격증이 있는 미취업 여성을 고용, 맞춤식 방과후 교육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행복도시락은 취약계층 등을 고용, 결식아동과 저소득층 노인에게 무료 급식을 해 주는 사회적 기업이다. '1 관계사 1 사회적기업' 사업은 각 사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 사회적 기업 일자리 400여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양한 사회적 문제도 해결하기 위한 혁신형 사회적 기업은 휴양림을 활용해 청소년 인성 교육을 하거나 요리에 재능이 있는 취약 계층 청소년을 고용하는 전문 레스토랑을 설립하는 아이디어 등이 검토되고 있다.

SK는 이와함께 전문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3년간 1,000명의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SK는 한편 올해 영세 자영업자의 창업ㆍ운영자금 지원 등을 위한 미소금융 전국망 확대 및 활성화에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10개의 지점이 연말까지 15곳으로 확대된다. 이동상담 차량도 추가 배치된다. 특히 SK 프로보노 자원봉사단과 연계, 대출자 경영자문 및 자활지원 사업 등도 펼칠 계획이다. SK 미소금융 사업의 대출자는 지난달 대기업 최초로 1,000명을 돌파한 바 있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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