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애리조나 총격사건의 최연소 희생자인 9살 소녀 크리스티나 그린의 장기가 보스톤 지역의 한 아동에게 기증된다.
크리스티나 아버지 존 그린씨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신문 보스톤 글로브로부터 크리스티나의 장기가 보스톤 지역 아동에게 이식된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기증 받는 아동이나 병원은 모른다고 말했다.
그린씨는 딸의 장기들이 다른 아동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점에 “정말로 기운이 났다”고 밝혔고, 어머니 록산나 그린씨도 “또 다른 놀라운 일을 해냈다”며 딸을 자랑스러워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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