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맘 AFC 회장 "2022년 월드컵 일정 못 바꿔"
모하메드 빈 함맘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최근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언급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겨울 개최에 대해 "아무 근거 없는 논쟁"이라고 일축했다. 함맘 회장은 15일(한국시간) 스포츠전문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2022년 월드컵을 겨울에 개최하라거나 인접 국가와 분산 개최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그런 의견에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며 "아직 설익은 의견들이다. 몇몇 사람들의 생각일 뿐만 아니라 근거나 기반도 없다"고 밝혔다.
왕기춘, 월드 마스터스 유도 73kg급 우승
왕기춘(23·용인대)이 2011 국제유도연맹(IJF) 월드 마스터스 대회 남자 73㎏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의 아쉬움을 떨쳐냈다. 세계랭킹 1위 왕기춘은 16일(한국시간) 새벽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끝난 대회 남자 73㎏급 결승에서 러시아의 만수르 이사예프와 연장전 끝에 업어치기 유효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해 9월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만나 승리했던 이사예프와 결승에서 재회한 왕기춘은 연장전으로 이어진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종료 1분 15초를 남기고 업어치기 유효를 따내 우승을 확정했다.
한화, 마이너리그 마무리 투수 페레즈 영입
프로야구 한화가 16일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전문 마무리투수 오넬리 페레즈(28)와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2만달러 등 총 27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한화는 페레즈가 시속 150㎞짜리 빠른 볼과 낙차 큰 변화구를 던지고 수비와 견제 능력이 뛰어난 투수라고 평했다. 오른팔 정통파 투수인 페레즈는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고 2005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뛰어 지난해까지 통산 26승23패 34세이브, 평균자책점 3.36을 남겼다.
남자핸드볼 칠레 잡고 세계선수권 첫 승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제22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스웨덴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2차전 칠레와 경기에서 37-22로 크게 이겼다. 전날 아르헨티나와 1차전에서 25-25로 비긴 한국은 1승1무가 돼 스웨덴, 폴란드(이상 2승)와 함께 상위권을 형성했다. 유동근(인천도시개발공사)이 9골, 주장 이재우(두산)가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끈 한국은 1983년생들인 박찬영, 이동명(이상 두산), 이창우(상무) 등 골키퍼 3명이 돌아가며 상대 슈팅 43개 가운데 21개를 막는 선방을 펼쳐 15골 차 완승에 힘을 보탰다.
김비오 강성훈, PGA 데뷔전서 컷 탈락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한국 루키들이 데뷔전에서 컷 탈락했다.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과 김비오(21·넥슨)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68야드)에서 열린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컷 기준(1언더파 139타)을 넘지 못했다. 강성훈은 3오버파 143타, 김비오는 2오버파 142타를 쳤다. 최경주(41·SK텔레콤)도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4타를 잃어 합계 4오버파 144타를 적어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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