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를 방문 중인 박희태 국회의장은 14일 이보 요시포비치 대통령을 비롯한 최고위 인사를 잇따라 만나 "한국에 크로아티아 대사관을 개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요시포비치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답변했고, 야드란카 코소르 총리도 "경제가 회복되는 대로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관을 개설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관이 개설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2005년 크로아티아에 상주 대사관을 설치했지만 크로아티아는 주일 대사관을 통해 한국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요시포비치 대통령은 박 의장과의 면담에서 리예카 항만 현대화 사업과 철도망 구축에 한국기업의 진출을 당부하는 등 크로아티아에 대한 한국의 투자 확대를 요청하면서 이명박 대통령 방문 초청 의사를 밝혔다.
장재용기자 jy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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