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해머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남북대화나 6자회담 재개 여부 등 북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어 한국 입장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해머 대변인은 이날 외신기자클럽 현안 브리핑에서 "남북대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며 "우리는 강력한 동맹국이자 파트너인 한국을 지지하며 (대화 등의) 진전 방안에서 한국의 입장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해머 대변인은 또 "우리는 최선의 진전 방안을 찾기 위해 6자회담 파트너들과도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머 대변인은 그러나 "분명한 것은 북한이 도발을 중단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북한의 나쁜 행동에는 보상이 없을 것이고, 국제사회가 원하는 조치들을 취하지 않으면 극도의 고립을 계속 겪어야 한다는 것을 북한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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