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 진보신당 대표는 12일 "좋은 일자리 창출, 건강보험 대개혁, 부자 증세와 평화군축을 통한 복지 재원 마련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한민국 복지대혁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에서 복지 재원 마련을 위한 사회복지세 도입 방안을 제시한 뒤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2015년까지 증세 없이 세원 관리와 지출구조 개선으로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것은 거짓"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복지국가론에 대해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는 보편적 복지일 때 의미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올해 안으로 다양한 진보정치세력이 참가하는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과거 진보정당에서는 북한이나 민주노총의 오류에 대해 비판하는 순간 정파 싸움으로 비화됐다"며 "새로운 진보정당에서는 이것이 반드시 극복돼야 하고, 국민 정서와 진보정치의 가치에 비춰 비판할 것을 비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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