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요구 이대호 연봉조정 신청
롯데 이대호(29)가 결국 연봉조정신청을 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연봉조정신청 마감일인 10일 오후 이대호의 연봉조정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선수 요구액은 7억원, 구단 제시액은 6억3,000만원으로 7,000만원 차이다. 6억3,000만원은 이승엽이 삼성 시절인 2003년 당시 기록한 9년차 최고연봉이고, 7억원은 현재 김동주(두산)가 보유하고 있는 리그 최고액이다.
양자간의 연봉 협상은 장기전으로 흐를 것으로 보였지만, 이대호가 먼저 협상 포기를 선언하고'초강수'를 뒀다. 지난해 연봉 3억9,000만원을 받은 이대호는 지난 5일 구단과 첫 만남을 가진 뒤 합동훈련이 시작된 10일까지 세 차례 협상을 가졌지만 불발됐다.
엔씨소프트,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 신청서 제출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을 선언한 온라인 게임·소프트웨어 기업 엔씨소프트가 1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창단 신청서를 제출했다. 엔씨소프트는 창단 취지와 창단 계획, 주요 운영 계획을 담은 구단 운영 계획서도 냈다면서 11일 이사회에서 제9구단 우선협상자로 결정되면 창원시와 상의, 추후 구체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9구단 우선협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창원시, KBO와 1, 2개월 내로 실무협의를 마치고 KBO 구단주 총회에 창단 승인을 요청하는 최종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양동근, 올스타 팬투표 최다득표
모비스 양동근(30)이 201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한국농구연맹(KBL)이 10일 발표한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 결과 총 6만385명의 응답자 가운데 4만788명의 표를 받아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김주성(동부)은 2006~07시즌부터 5시즌 연속 베스트5에 선정됐고, 문태종(전자랜드)-문태영(LG) 형제도 나란히 올스타 무대에 서게 됐다. 올시즌 올스타전은 29일과 30일 이틀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삼성생명 가드 이미선 3라운드 MVP에
용인 삼성생명의 가드 이미선(32)이 2010~11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고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10일 밝혔다. 이미선은 총 투표 수 44표 가운데 30표를 얻어 김단비(11표)와 하은주(3표·이상 안산 신한은행)를 제쳤다. 이미선은 3라운드에서 평균 12.8점 6.8리바운드 6.2어시스트 2.8스틸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신한은행, 삼성생명 꺾고 단독선두 지켜
안산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물리치고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신한은행은 1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11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삼성생명전에서 강영숙(14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맹활약을 앞세워 65-59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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