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후반 교체출전 오세르 데뷔전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AJ오세르에 입단한 정조국(27)이 프랑스컵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지만 소속팀이 아마추어 팀에 역전패, 아쉬움을 남겼다. 오세르는 9일(한국시간) 빌르너브 다스크에서 치러진 ES 바스케알(5부리그)과 2010~11 프랑스컵 64강전에서 1-2로 패했다. 벤치 멤버로 경기를 지켜보던 정조국은 1-0으로 앞선 후반 20분 안소니 르탈렉과 교체 출전해 오세르 입단 이후 첫 공식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팀에 합류한 지 5일 만에 출전하면서 아직 동료와 호흡이 제대로 맞지 않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용대-정재성조, 슈퍼시리즈 마스터스 2연패 좌절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이 2010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마스터스 파이널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이용대-정재성은 9일 대만 타이베이 싱추앙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 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카르스텐 모겐센-마티아스 보에(덴마크)에 0-2(17-21 15-21)로 패했다. 앞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 나선 배연주(한국인삼공사)는 세계랭킹 2위 왕스셴(중국)을 상대로 1세트 초반부터 내리 5점을 주고 2세트 중반 15-16 상황에서도 연속 6점을 내주는 등 끌려간 끝에 0-2(13-21 15-21)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대구 피닉스, 김치볼 정상에
대구 피닉스가 한국 아메리칸풋볼 최강자를 가리는 김치볼에서 우승했다. 사회인리그 우승팀 피닉스는 9일 대구 경북대 구장에서 열린 제 16회 김치볼에서 대학리그 최강 부산대를 40-24로 꺾었다. 피닉스는 쿼터백 이황기와 와이드리시버 김병률의 활약을 바탕으로 2쿼터에 19-0으로 달아나며 기선을 제압한 끝에 낙승을 거뒀다. 대회 MVP는 피닉스의 오준석에게, 지도자상은 피닉스의 신경창 감독에게 돌아갔다.
엔씨소프트, 11일 프로야구 창단 신청서
프로야구 9번째 구단 출범을 선언했던 온라인 게임 전문기업 엔씨소프트가 창단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간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9일 "엔씨소프트가 10일 창단 신청서를 내기로 협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달 22일 통합 창원시를 연고로 하는 9번째 구단 창단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던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 신생팀 출범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KBO는 11일 오전 9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8개 구단이 사장이 참석하는 이사회를 열어 9, 10번째 구단 창단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창단에 관심을 둔 나머지 2개 기업이 이사회 전에 신청서를 낼지 아니면 이사회 때 창단 계획을 밝힐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안양 한라, 아시아리그 日크레인스 제압
안양 한라가 2010~11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일본제지 크레인스를 꺾었다. 한라는 9일 안양 실내링크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한라는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돌입한 연장 피리어드 4분 44초에 캐나다 용병 브락 라던스키가 골든골을 터트려 승점 2점을 추가했다. 한라는 10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크레인스와 재격돌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