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육과정의 개발ㆍ연구에 일선 초ㆍ중ㆍ고교의 우수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교육과정 개정 작업이 대학 교수와 학자를 중심으로 진행돼 학교 현장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말 개정ㆍ고시될 '창의ㆍ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교과 교육과정' 개발 사업에 학습연구년제에 선발된 교사 260명을 참여시키겠다고 6일 밝혔다.
학습연구년제는 교원능력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교사들 가운데 교육경력 10년 이상, 정년 잔여기간 5년 이상인 교사를 선발해 6개월~1년간 수업 대신 자기학습계획에 따라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일종의 안식년 개념이다. 지난해 99명이 선발됐고, 올해는 500명, 내년에는 1,000명으로 확대된다.
한준규기자 manb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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