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원곤)는 6일 이호진(49) 태광그룹 회장을 이틀 만에 재소환했다. 이 회장은 이날 소환을 비공개로 해 줄 것을 검찰에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4일 검찰에 소환돼 16시간 가까이 조사받았다.
검찰은 비자금의 실질적 관리자로 지목되고 있는 이 회장의 모친 이선애(83) 태광산업 상무도 곧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남상욱기자 thot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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