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 전남 드래곤즈와 2년 계약
골키퍼 이운재(38)가 전남 드래곤즈에서 2년간 뛰기로 계약하고 정식으로 입단했다. 이운재는 5일 전남 광양의 구단 사무실에서 계약서에 서명하고 공식 입단식을 가진 뒤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전남 드래곤즈가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연봉 등 세부사항은 발표하지 않았다. 1996년 수원 삼성의 창단 멤버로 입단해 2000~01년 상무 시절까지 15년간 수원에서 뛴 이운재는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수원과 재계약을 시도했지만, 코치 전환을 바라는 수원과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전남으로 이적하게 됐다.
기업은행, V리그 시범 라운드 출전 무산
여자 프로배구 제6구단으로 창단한 IBK 기업은행의 2010~11시즌 V리그 참가가 끝내 좌절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올시즌 정규리그에 1, 2라운드 정도 초청팀 형식으로 참가할 예정이었던 기업은행이 시범 라운드도 출전하지 않는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여자부 제6구단으로 출범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서울 중앙여고와 남성여고, 진주 선명여고 등 3개 학교 선수 10명을 배정받았던 기업은행은 애초 4라운드 또는 5라운드에 초청팀 형식으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선수 구성 과정에서 기존 5개 구단의 반발에 부딪혀 기업은행의 V리그 데뷔는 2011~12시즌으로 미뤄지게 됐다. 기업은행은 기존 5개 구단으로부터 보호선수(9명)를 제외한 1명씩을 받기로 돼 있었으나 기존 구단의 반발과 기업은행이 훈련 시간 부족을 호소해 시범 라운드 참가를 포기했다.
분데스리가 득점왕 제코 맨시티로 이적
지난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22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올랐던 에딘 제코(25ㆍ볼프스부르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다.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은 5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볼프스부르크 구단과 제코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제코는 뛰어난 선수로 유럽 대부분의 구단이 영입을 원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제코의 이적료는 3,000만파운드(약 52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41점으로 2위를 지키고 있다.
kdb생명, 2연패도 끊고 단독 3위로 점프
구리 kdb생명이 2연패를 끊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kdb생명은 5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11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천안 KB국민은행을 61-58로 제압했다. 이로써 kdb생명은 시즌 9승(10패)째를 수확하며 부천 신세계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KB국민은행은 주포 변연하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5연패에 빠졌다. kdb생명의 홍현희는 15점에 9리바운드, 한채진은 16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KB국민은행의 정선화는 더블더블(17점 12리바운드)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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