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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세대 초월… 사용자중 50대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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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세대 초월… 사용자중 50대가 12%

입력
2011.01.0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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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부터 50대까지 대부분의 연령층과 사무직, 생산직, 주부 등 전 계층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지난해 11월21일부터 30일까지 스마트폰 이용자 2,109명을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스마트폰 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가 20대(23.9%), 30대(24.2%) 젊은 층은 물론이고 10대(15.3%) 청소년부터 40대(24.7%), 50대(11.9%) 중장년층까지 늘어났다. 또 사무직(26.8%) 위주에서 전문직(14.2%), 생산직(19.1%), 주부(11.4%), 학생(24.9%) 등 다양한 계층으로 퍼졌다.

이들은 하루 평균 1.9시간 스마트폰을 이용했고, 하루 평균 58.2분 동안 무선인터넷을 이용했다. 인터넷 접속 방법은 주로 3세대 이동통신망(60.3%)을 사용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사회관계형서비스(SNS)다.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6명이 SNS 이용자(64%)여서 스마트폰이 SNS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용자들은 평균 28개의 응용 소프트웨어(앱)를 전송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했으며, 이 가운데 25.9개가 무료였다. 상대적으로 유료 앱은 2.1개에 불과해 개발자들이 앱에 광고를 게재하고 수익을 나누는 방안 등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요금제는 월 4만5,000원 요금제(34.4%)였으나 스마트폰 가격(15.2%)과 함께요금제에 불만(18.4%)을 제기한 사람도 적지 않아 요금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마트폰 이용자의 80.8%가 애프터서비스(AS)에 불만을 표시했다. 가장 큰 불만은 무상 수리 또는 새 휴대폰 교체시 어려운 점(35.6%)이었고 비싼 유상 수리비용(28.1%)과 AS센터 부족(26.4%)도 문제로 나타났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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