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명 중 2명은 트위터, 블로그 등 온라인을 통해 인맥을 관리하고 있지만, 이중 30%는 실제 만난 적이 없는 온라인용 친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20~30대 직장인 44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맥이 있느냐고 물은 결과, 63.5%가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온라인 인맥을 직접 만나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28.7%가 ‘아직 만나본 적 없지만 기회가 되면 만나보고 싶다’고 답했다.
또 온라인 인맥과의 연락 수단을 묻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56.4%)이 블로그, 커뮤니티, 사회관계형서비스(SNS)를 통해 교류한다고 답한 반면 ‘직접 만났다’는 답변은 7.4%에 불과했다. 이 외에 ‘메신저’(24.5%), ‘문자메시지’(7.4%), ‘전화 통화’(2.1%)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온라인 인간관계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서도 응답자의 70.9%는‘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좋다’고 답했지만, 29.1%는 ‘오프라인보다 가볍고 위헙성도 있어 별로 좋지 않게 느껴진다’고 생각했다.
한편 온라인 인맥이 교류하는 채널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59.6%)가 가장 많았고 이어 ‘카페 등 커뮤니티’(19.1%), ‘블로그’(12.8%), ‘채팅사이트’(5.3%) 순이었다.
강희경기자 kst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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