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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업계 극한 스포츠 지원해 성공신화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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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업계 극한 스포츠 지원해 성공신화 이어간다

입력
2011.01.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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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폭발적인 매출로 패션업계 성장을 주도한 아웃도어 업계가 연초부터 성공 신화를 이어가기 위한 바람몰이에 나선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스페이스는 7일부터 경북 청송에서 열리는 2011 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을 후원한다.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관하는 이번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은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리는 빙벽등반 월드컵이다.

리복이 선택한 종목은 이종격투기다. 리복은 동양인 최초로 미국의 종합격투기대회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에서 5연승의 기록을 세운 부산팀매드 소속의 김동현 선수와 최근 2011년 후원 계약을 맺었다. 리복은 지난해 5월부터 브랜드 '직텍'의 의류와 신발을 김동현 선수에게 지원해 왔다.

컬럼비아는 대표적인 겨울스포츠인 스노보드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 연말 한국프로스노보드협회(PSA)와 연예인 및 스포츠선수 21명으로 구성된 스노보드팀 스타 라이더스를 공식 후원할 뜻을 밝혔다. 컬럼비아는 "각종 아웃도어 활동의 대중화를 위해" 2004년 전국산악스키대회를 후원한 것을 비롯해 2008년부터 3년 연속 PSA를, 2009년부터 2년 연속 스타라이더스를 지원해 왔다. 이 밖에 제일모직 브랜드 후부(FUBU)는 지난 12월 29일 국제 스노보드 대회 '2010 후부 그랑프리 잼'을 국제스키연맹(FIS), 대한스키협회(KSA)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 업체의 극한 스포츠 대회나 선수 후원은 전문가들을 통해 제품을 테스트하는 한편, 이를 궁극적으로 일반 대중 시장 확대로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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