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안신애의 해피라운드] <20> 골프 클럽수와 구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안신애의 해피라운드] <20> 골프 클럽수와 구성

입력
2011.01.04 13:19
0 0

골프는 클럽수에 대한 제한을 두고 있는데요. 골프규칙 4조 4항에 따르면 '플레이어는 14개보다 많은 클럽을 가지고 라운드를 해서는 안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에 홀마다 2벌타, 한 라운드에서 최다 4벌타를 부과받게 됩니다. 만약 이를 알리지 않고 경기를 마친 뒤 적발이 됐다면 실격처리가 됩니다. 세계정상급 골퍼인 짐 퓨릭(미국)도 200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더 바클레이스 3라운드에서 15개 클럽을 들고 출전했다가 4벌타를 부과받은 적이 있습니다.

프로암을 하다보면 아마추어 골퍼들은 클럽수에 대해'관대'한 편입니다. 하지만 클럽수 제한은 골프의 룰인 만큼 프로선수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골퍼들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골퍼들은 드라이버와 우드 2개, 3~9번 아이언, 피칭웨지, 샌드웨지, 퍼터 등을 갖고 다닙니다. 필요에 따라 유틸리티와 웨지 등을 한 두 개 추가로 넣고 다니죠.

저 같은 경우 아이언은 5번부터 시작합니다. 3번과 4번 아이언을 갖고 다니지 않습니다. 대신 3번 우드(15도)와 5번 우드(18도), 유틸리티(21도)를 사용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장타자가 아니었던 관계로 우드를 치는데 자신이 있었구요. 프로에 와서도 3번과 4번 아이언 거리는 유틸리티를 잡고 컨트롤 하고 있습니다.

클럽 샤프트도 경량스틸이 아닌 그라파이트를 쓰고 있는데요. 대회수는 늘어나고, 코스 전장은 길어지고, 날씨의 변화는 심한 까닭에 거리에 대한 부담이 덜한 그라파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라파이트는 스틸에 비해 거리는 더 나가지만 정확도는 떨어진다는 말이 있는데요. 제 생각엔 편견인 것 같습니다.

퍼터는 긴 것보다 짧은 것을 선호하는데요. 짧은 것을 사용하면 팔을 더 떨어뜨릴 수 있어 손목을 쓰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죠. 골프 클럽 구성에는 정답이 없었습니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과 비거리 등을 고려해 최대 14개의 클럽을 선택하면 됩니다.

2010 KLPGA 하이원리조트컵 챔피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