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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또 토끼뜀 인상/ 소비자 값 최고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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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또 토끼뜀 인상/ 소비자 값 최고 8.6%

입력
2011.01.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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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초 음식점용 일부 품목의 가격을 올린 LG생활건강 계열의 코카콜라음료가 그 후속 조치로 일반 소비자용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코카콜라음료는 1일부터 일반 소비자용으로 대형마트나 슈퍼마켓 등에 공급하는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제로, 코크라이트, 코카콜라 체리 등 4개 브랜드 13개 품목의 공급가격을 4.2∼8.6% 인상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해 12월 업소용 제품 공급가를 올릴 때 소비자용 제품값 인상도 검토했다가 보류했으나 설탕 등 원ㆍ부자재 가격 상승세가 자구 노력을 통해 흡수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카콜라음료의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5월 일반용 제품 인상, 12월 업소용 제품 인상에 이어 한달 만에 이뤄진 조치여서 원자재값 상승을 감안하더라도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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