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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스 워드의 피츠버그 NFL 디비전 정상 터치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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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스 워드의 피츠버그 NFL 디비전 정상 터치다운

입력
2011.01.0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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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스 워드(35)의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미국프로풋볼(NFL) 아메리칸콘퍼런스(AFC) 북부지구 우승을 맛봤다. 피츠버그는 3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브라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서 41-9로 크게 이겼다. 12승(4패)째를 올린 피츠버그는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골득실차로 앞서 디비전 정상을 확인했다. 최근 4년간 벌써 세 번째 디비전 우승. 콘퍼런스 2위에 오른 피츠버그는 디비저널 플레이오프(2회전)에 직행했다.

한국계 와이드 리시버 워드는 피츠버그가 크게 앞선 3쿼터 중반 앤트완 랜들의 3야드짜리 패스를 받아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워드의 시즌 5번째 터치다운. 올시즌 뇌진탕으로 고생하기도 했던 워드는 총 755야드 전진, 59차례 리시빙의 기록으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연속 1,000야드 돌파가 2년에서 끊기는 등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활약이 미미했지만, 최종전 분전으로 플레이오프에서의 맹활약을 기대케 했다.

워드는 2006년 슈퍼볼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NFL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9일부터 8팀이 각각 맞붙고, 피츠버그는 뉴욕 제츠-인디애나폴리스 콜츠간 승자와 16일 디비저널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양준호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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