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마라톤 金 완지루 살인미수 혐의 체포
2008 베이징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사무엘 카마우 완지루(23·케냐)가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로이터통신과 AP 등 외신은 완지루가 30일(한국시간) 케냐 중부 냐후루루 시의 자택에서 아내와 가정부를 총으로 쏘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붙잡혔다고 31일 전했다. 그러나 완지루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으며,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완지루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케냐에 첫 마라톤 금메달을 안긴 영웅이다. 당시 완지루는 2시간6분32초의 기록으로 종전 올림픽 기록을 3분 가까이 앞당겼고, 1932년 이후 가장 젊은 마라톤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융베리, 기성용 차두리와 한솥밥
스웨덴 축구대표팀 출신의 프레디에 융베리(33)가 기성용(21), 차두리(30)와 한솥밥을 먹는다. 셀틱은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융베리가 메디컬테스트를 거쳐 입단 계약에 최종 사인했다”고 밝혔다. 융베리는 스웨덴 대표팀 주장 출신으로 A매치 75경기(15골)에 출전했으며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 이후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1998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활약하다 2007년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융베리는 계약 기간 4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지난해부터 미국프로축구(MLS)에서 뛰었다.
북한 월드컵대표팀 17명 아시안컵 출전
북한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나섰던 정예멤버를 대거 소집해 2011년 아시안컵에 나선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에 출전하는 16개국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해 발표한 가운데 정대세(보훔)와 홍영조(로스토프)를 비롯해 안영학(가시와)과 량용기(센다이) 등이 포함된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공개했다. J리그 소속 선수는 물론 스위스 프로축구 빌(2부리그)에서 나란히 뛰는 차정혁과 김국진 등 해외파 선수들도 대거 포함했다. 북한은 이번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23명의 선수 가운데 무려 17명이 2010 남아공 월드컵 출전 선수다.
신세계, 삼성생명 잡고 공동 3위 올라
부천 신세계가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2010년의 마지막 날을 승리로 장식했다. 신세계는 3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11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홈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60-5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세계는 시즌 8승(9패)째를 기록하며 구리 kdb생명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선두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랜도 매직, 뉴욕 닉스 꺾고 5연승
미국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이 뉴욕 닉스를 꺾고 5연승을 거뒀다. 올랜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2010~2011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드와이트 하워드(24점 18리바운드)를 비롯해 7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터뜨리며 뉴욕을 112-103 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올랜도는 이적생들과 기존 선수들의 절묘한 호흡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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