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소속팀서 아시안컵 출전 허용
독일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활약하는 북한대표팀 공격수 정대세(26·VfL보훔)가 소속팀의 차출 불가 방침 번복으로 다음달 카타르에서 열릴 2011 아시안컵에 출전한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30일 "보훔이 한때 정대세의 아시안컵 차출 요청을 거부했지만, 통지 서류에 혼선이 있었다고 해 정대세는 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알렸다. 보훔은 최근 북한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날짜를 넘긴 지난 22일 차출 협조 공문을 보냈다면서 정대세를 내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대세는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안컵에서)매우 어려운 조에 들어갔다. 대표팀에서는 욕심을 버리고 동료를 돕는데 충실하겠다. 조별리그를 통과해 일본과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항공ㆍ현대캐피탈 쉼표 없는 연승행진
대한항공이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11시즌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에서 에반(23점)과 김학민(12점)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캐피탈을 3-1(25-22 25-17 19-25 25-14)로 제압했다. 이로써 개막전부터 파죽의 8연승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문성민(13점)이 가세한 현대캐피탈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KEPCO45전에서 블로킹 9개를 포함해 14점을 올린 이선규의 활약에 힘입어 3-0(25-20 25-20 25-16)으로 승리했다. 개막 2연패 뒤 6연승을 한 현대캐피탈은 1위 대한공과의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3-1(25-19 25-12 23-25 25-13)로 꺾고 4연패 후 3연승을 달렸다. 시즌 3승4패를 거둔 흥국생명은 GS칼텍스(2승3패)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오릭스, 한국서 공식경기 개최 검토
박찬호(37)와 이승엽(34)을 동시에 영입한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가 국내 공식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30일 “오릭스가 2012시즌 중 한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공식경기를 개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무라야마 요시오 오릭스 운영본부장이 최근 박찬호와 이승엽의 입단 발표 때 한국을 방문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관련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라야마 본부장은 “(한국 측과)아직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눈 것은 아니지만, 양 쪽이 논의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국민은행 잡고 11연승 달려
신한은행이 연승 행진을 ‘11’로 늘렸다. 신한은행은 30일 천안 KB인재개발원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0~11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국민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82-71로 이겼다. 이로써 11연승을 달린 선두 신한은행은 15승(2패)째를 수확, 2위 삼성생명(14승3패)과의 격차를 1경기로 벌렸다. 반면 5위 국민은행은 4연패로 12패(5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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